몇시에 태어나셨소 가마 좀 봅시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양시생은 부선망 음시생은 모선망 설은 일단 버리는 게 좋을 듯.
1. 일반적으로 보는 건 얼굴형
대덕선생님 책에 나온 구절은
子時 : 얼굴이 길다
丑時 : 둥근 턱에 얼굴이 두툼하다
寅時 : 입 귀가 크고 얼굴이 넓고 길다
卯時 : 얼굴이 길고 좁고 턱이 뾰족하다
辰時 : 얼굴이 둥글고 크며 빛이 난다
巳時 : 얼굴이 길다
午時 : 얼굴이 길다
未時 : 얼굴이 넓고 두툼하다
申時 : 얼굴에 위엄이 있다
酉時 : 얼굴이 길고 턱이 뾰족하다
戌時 : 얼굴이 넓고 두툼하다
亥時 : 얼굴이 길다
진술축미시는 얼굴이 넓고 두툼한 인상, 묘유시는 말그대로 계란형 등의 설명이지만 알아보기엔 좀 부실한 해설이고, 얼굴형에 관해서는 다른 주장도 있음
子午卯酉시는 얼굴이 둥글다
寅申巳亥시는 얼굴이 길고 크고 입도 크다
辰戌丑未시는 위엄있는 인상이다
다른 얘기도 있다
子午卯酉시는 하관이 뾰족하고 키다 작다
寅申巳亥시는 얼굴이 길고 키가 크다
辰戌丑未시는 보통 키에 얼굴이 둥글다
서로 다른 케이스를 본 건 아니고, 장님 코끼리 만지기st 같은걸꺼임.
진술축미시는 모아보면 얼굴이 넓고 둥글고 두툼한 인상에 근엄한 상이라는거. 일단 가벼운 인상이 아니라 좀 무거운 느낌인 듯 하고
계란형이나 현대적으로 매끈하니 예쁘다고 하는 얼굴형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턱이 좀 있고 여백이 있는 타입인 듯
자오묘유시는 일반적으로 하관이 뾰족하거나 좁은 계란형에 가까운 얼굴형일 듯. '얼굴이 둥글다'라는 얘기는 광대가 둥글다는 얘기인 것 같다.
인신사해시는 얼굴형은 길고 입이 큼지막하고 시원한 인상이라고 일단 받아들이면 되는걸까;;
2. 그리고 잠버릇
子午卯酉시생이 '똑바로 반듯하게 누워서 잔다'는 구절은 다들 일치.
자시생이 반듯하게 자거나 엎드려 잔다는 설이 있었음.
寅申巳亥시는 '옆으로 누워서 잔다'는 구절이 많은데 대덕에서는 돌아다니면서 잔다ㅋㅋㅋㅋ고 함
辰戌丑未시는 좀 산만하게 자는지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잔다' '엎치락뒤치락 잔다' 등의 구절이 있음.
3. 울음소리로 보는 방법도 있더라?
부수적인 방법일 듯 하다
子午卯酉시 : 가늘고 높은 울음소리. 급한 울음소리. 카랑카랑한 음색
寅申巳亥시 : 굵고 높은 울음소리. 굵으나 하이톤의 음색
辰戌丑未시 : 느리고 낮은 울음소리. 저음
4. 얘기는 많은데 많다보니 중구난방에 확인하기도 뭐한 방법, 가마.
간단하게 양(陽:자인진오신술)시생은 오른가마/ 음(陰:축묘사미유해)시생은 왼가마설.
위치로는
子午卯酉시 : 가마가 머리 정중앙에 위치해있음
寅申巳亥시 : 가마가 치우쳤다(?) 중앙에서 비스듬히 벗어나 있다
辰戌丑未시 : 쌍가마나 그 이상
하지만 어느 달 몇시에 태어나면 가마가 있으니없느니 중앙에 두개니 이런식으로 막 세세하게 얘기가 많아서 효용성이 없다.
예를들어 축시 진시 생은 가마가 1개면 머리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쌍가마는 한복판에 나란히 있거나 머리 앞쪽에 하나 뒤쪽에 하나 이런 식.
얼굴이 둥글다 길다 이런것도 그 비교대상을 가족으로 삼아야 하는데다 당연히 생김새나 이런저런 버릇 등은 그때그때의 건강 상태등에 따라 달라지니 절대 판단이 어렵고 생시추정은 과거 일어났던 일들을 추적해 운로와 대조해보며 맞춰나가는 게 가장 확실하겠지..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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